세계 18개 도시 청소년들과 함께 들여다보는 서울...제4회 서울자매도시청소년 프로젝트

서울--(뉴스와이어)--전 세계에 있는 서울시의 자매도시 청소년들이 서울을 공부하러 온다. 서울 시민도 잘 알지 못하는 서울을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예정.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청소년들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18개 도시에서 온 대학생들로, 오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서울자매도시청소년 프로젝트(BroSis Project, 이하 브로시스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매년 여름방학 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브로시스 프로젝트는 서울의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MOU 협정 체결) 청소년들과 서울시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국제 스터디 캠프. 올해는 50여 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경제, 사회, 환경 세 분야로 나뉘어 서울시의 정책과 현실을 탐구한다. 이들은 이틀에 걸친 필드 트립을 통해서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실업과 △컬쳐노믹스를, 사회분야에서는 △여성복지와 △도시의 재개발을,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 및 대체에너지와 △도시 녹지화를 주제로 서울시 기관과 NGO 등 관련기관 탐방, 실무자 및 개인 활동가 인터뷰, 현장 체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브로시스(Brother+Sister)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스터디 캠프로, 외국 청소년과 한국인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나가는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토론을 통해 서울시 정책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지 알아보고 청소년들 눈높이에서 서울시의 현 정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외국인 참가자 출신 도시의 사례를 발표하고 그들의 의견과 대안들을, 7월 8일 연구결과발표회에서 서울시 정책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이에 앞서, 유엔이 정하고 유네스코가 실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ESD, Educa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주제 강연을 이선경 교수(청주교대)에게, 사회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도시계획과 개발 및 보존’을 주제로 이상림 건축가(‘공간’그룹 대표)에게, 경제적 측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는 ‘착한 경제의 코드’라는 주제로 이원재 소장(한겨레경제연구소)에게 각각 들을 예정이다.

국제캠프답게,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공연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의 밤(인터내셔널 나이트)과 각국 참가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디저트들로 꾸며질 세계 디저트 파티, 한국인 참가자의 가정을 체험하는 홈스테이 등이 진행되며, 길상사 템플스테이와 태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캠프 주제에 맞게 자원 재활용과 함께 나누는 삶을 체험하기 위해, 7월 4일에는 뚝섬 나눔장터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모아온 중고물품을 직접 장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브로시스 프로젝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인지도를 얻어가는 가운데, 올해 태국 방콕시청에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브로시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미지센터 윤지혜 팀장은 이와 관련 “브로시스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에 서울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인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방콕 외에도 여러 다른 외국 도시에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 국제교류를 넘어,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와 자매도시 간의 협력을 증대하고 서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2009 BroSis Project 프로그램 개요

행 사 명 :
(국문) 제4회 국제자매도시청소년 프로젝트
(영문) The 4th Seoul Sister City Youth Project
2009 BroSis (Brothers+Sisters) Project

주 제 :
(국문)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
(영문) Youth Participa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Cities

목 적 :
1) 청소년들의 교육적, 문화적 교류를 통한 서울과 서울의 자매 및 우호 도시 간 관계 및 협력 증진
2)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연구 및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대안 제시
3) 국내외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대와 참여 증진

일 시 : 2008년 6월 30일(화) - 7월 10일(금) (10박 11일)
장 소 : 미지센터(중구 예장동), 서울유스호스텔(참가자 숙소), 서울 시내 전역
참 가 도 시 : 서울시 및 국외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각서 체결도시 총 19개 도시(16개국 참가)
참 가 인 원 : 만 18세-24세 서울시 자매 및 우호 도시 청소년 33명, 서울거주 한국 청소년 21명(총 54명)

내 용 :
1) 프로젝트 주제 관련 환경, 사회, 경제 세 영역에서 6개 세부화된 주제로 팀별 현장답사를 통한 조사, 연구 및 토론 후 연구결과발표회 실시
2) 각국의 문화 교류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문 의 :
미지센터 교육문화사업팀장 윤지혜
전화 02-755-1024(내선 104), 팩스 02-755-7057, 이메일 brosis@mizy.net
미지센터 http://www.mizy.net/, 브로시스 프로젝트 http://brosis.mizy.net/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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