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는 올해 고은 시인을 비롯한 시인 160여 명과 함께 국보를 노래하는 시 작품들을 새로이 창작하여 국보 사랑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시 낭송회에서는 국보 ‘성덕대왕신종’과 ‘석굴암’을 비롯한 경주와 인근 지역의 국보를 대상으로, 김종길 신달자 유안진 시인 등 원로와 중견 시인 20여명이 참석해 국보를 노래한 시를 낭송한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하석, 문인수, 김종섭, 김성춘, 이태수 시인 등도 함께 참여한다.
다음은 고은 시인의 국보 제24호 석굴암에 대한 시이다.
얼마나 많은 밤들이 있었더냐 / 그 얼마나 많은 / 바람부는 날들이 있어야 하였더냐 // 천년을 울어 / 또 천년을 울어 // 여기 찬 돌덩어리 속 울음으로 / 이토록 숭고한 아침 해돋이더냐 // 고개 숙여 흐느끼어라 // 그 언젠가 그대 여기 앉아 / 환히 환히 달 떠오르리라
이 시 낭송회에 함께하고자 사람들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http://gyeongju.museu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 무료.
웹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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