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대상 수상자인 효행상 부문의 다시제베그 솝다(충주시)씨는 몽골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를 지낸 엘리트 여성으로 2004년 펜팔을 통해 남편과 꿈에 부푼 결혼을 하였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시할머니의 노환과 치매로, 농사일로 바쁜 시어머니를 대신하여 병간호와 대소변 수발 등 지극정성으로 시할머니를 모시고 4대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솝다씨 외에도 모범가정상, 사회봉사상, 청소년봉사상의 본상 및 장려상 수상자들의 사연은 다문화가정을 통한 또 하나의 우리사회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수상 후 솝다씨는 “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어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많았지만 시댁가족들의 정겨움과 친정어머니의 격려 때문에 많은 힘을 얻었다.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시할머니와 시부모를 모시며 살아가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과 용기를 갖고 살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8백만원, 장려상 3백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각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 7일 내외의 고국 방문 또는 현지 가족 한국 초청 비용을 5백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원 받게 된다
리처드 웨커 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정착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 앞으로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은행 전체적으로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은행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나눔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직원들의 나눔의식 확산을 위해 나눔재단 설립과 동시에, ‘작은사랑 큰 기쁨’, ‘나누는 기쁨 섬기는 보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기적 기부 활동인 ‘사랑의 열 천사 운동’과 ‘국내외 불우아동과의 1:1 후원 결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 6월 현재 전체 직원의 약 31%인 총 2172명이 기부에 참여, 연간 5억 1600만원의 기부금 입금과 국내외 총 761명의 불우 아동에게 연간 2억 23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21일 현재 임직원의 재단 앞 누적 기부금이 9억원을 돌파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일회적이고 수동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발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영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자선공익재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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