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태양과 지표에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흡수 · 산란시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공기 중 작은 알갱이(에어러솔, aerosol)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기후변화감시센터(안면도 소재)에서 관측한 에어러솔(직경 10 ㎛ 이하)의 질량농도 평균값은 53.7 ㎍ m-3로 매년 감소하여 2008년에 39.7 ㎍ m-3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년(2001~2007년)의 봄철 평균값이 81.9 ㎍ m-3인데 반해 2008년은 45.8 ㎍ m-3로 나타나, 감소 경향이 봄에 가장 뚜렷하였다.

월별 질량농도는 3월과 4월에 높고 7월과 8월에 낮은데, 이는 각각 봄철 황사 현상과 여름철 비의 세정 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도에는 이러한 계절적 변동성이 약하면서 30~50 ㎍ m-3 사이의 낮은 농도가 유지되었다.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는 또한 에어러솔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직경에 따라 0.01~0.5 ㎛와 0.5~20 ㎛로 분류하여 수농도를 관측하고 있다.

0.5~20 ㎛의 비교적 큰 에어러솔의 수농도는 2006년 139개 cm-3, 2007년 116개 cm-3, 2008년 90개 cm-3로 최근 3년 동안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한편, 0.01~0.5 ㎛의 비교적 작은 에어러솔은 2006년 3682개 cm-3, 2007년 4028개 cm-3, 2008년 3687개 cm-3로 관측되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반도 에어러솔 수농도에 대한 증감 경향을 말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자료가 누적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영국의 Exeter 대학교 Michelle Allsopp 등 저명한 학자들은 2.5 ㎛(PM2.5) 혹은 1 ㎛(PM1) 이하의 입자는 폐에 더욱 깊숙이 침투되고 제거되기도 어렵다고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주요 관심대상이었던 10 ㎛(PM10) 크기의 입자보다 직경이 작은 에어러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부처와 의학계 등 관련 기관에서 이에 대한 조사∙연구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기상청도 에어러솔에 대한 감시를 보강하고 연구를 심화하여, 이러한 대책 마련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흐름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센터
센터장 박관영
041-674-6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