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에너지사용량 신고 분석결과 발표
연간 에너지를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에 의거하여 에너지사용량 및 사용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국가에 신고해야 하며, 2008년 신고접수 결과 전년대비 5.1% 증가한 전국 2,873개의 에너지다소비업체들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63,857천toe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산업부문은 2,022업체에서 61,527천toe를 사용하였으며, 건물부문은 851개 업체에서 2,060천toe를 사용하였다.
* 에너지다소비업장 기준인 2,000toe는 2,000여 세대 아파트단지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 및 온수량 정도로, 전력 사용량 약 9,300MWh에 해당됨 (전력 3,400kWh/년, 온수 2,980Mcal/년 사용 기준)
* toe(Ton of Oil Equivalent) :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을 원유 1톤의 발열량인 107Kcal를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
업체당 에너지사용량을 살펴보면, 산업부문은 경기침체 및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업체당 전년대비 1.3% 감소한 30,429toe를 사용하였으며 건물부문은 전년대비 1.5%가 증가한 2,421toe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부문에서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인 건물원단위는 아파트는 2003년 대비 8.4% 감소하였으나, 상용 및 공공건물은 각각 8.4%, 10.2% 증가하였다.
상용 및 공공건물의 원단위 증가는 건물 신·개축 시 외관을 지나치게 고려하여 에너지손실이 많은 유리를 주로 사용하는 점, 입주고객 및 방문객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건물을 유지·관리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높은 점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신고업체의 에너지 절감실적을 살펴보면, 산업부문은 에너지효율향상 및 CO2 배출 감축을 위해 5,798억원을 투자하여 총 1,301천toe를 절감하였으며, 건물부문은 1,075억원을 투자하여 총 51천toe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업체 전체 효율향상투자액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수준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사용설비 및 공정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산업 및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신고업체의 에너지사용량은 국가 총에너지사용량의 61.3%*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 및 에너지이용 기준 강화로 에너지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나가야 한다”면서, “산업부문은 산업체의 자발적 에너지절약과 설비개선을 유도하면서 에너지진단 등 점검·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물부문은 설계기준 강화 및 건물효율등급제도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 및 건물부문 신고업체 에너지사용량/’08년 국가 총에너지 사용량 잠정치 중 수송부문사용량 및 비에너지유 사용량을 제외한 양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연락처
에너지관리공단 정보통계실
이하나 대리
031-260-4596
-
2009년 12월 9일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