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여객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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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9-06-26 08:5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크루즈선 건조를 향한 착실하고도 쉼없는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그리스 굴지의 여객선사인 아티카그룹(Attica Group S.A.)으로부터 여객선 2척을 약 2억달러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길이 145미터, 폭 23미터로 2천4백명의 승객과 4백50대의 차량을 싣고 26노트(시속 약 48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초대형 쾌속 여객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2년 1분기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 수출 여객선이자 아티카그룹과 첫 거래이기도 했던 여객선을 2000년 5월에 인도했으며, 이 선박은 그 해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키타그룹은 이 선박의 품질과 안정성 등에 크게 만족하여 대우조선해양과 거래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이 벌써 5척째 발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최대 건조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아티카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여객선을 그리스 내 황금 항로인 아테네-산토리니 (세계최고의 휴양지중 하나) 항로에 투입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여객선 건조력을 인정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94년부터 총 7척의 여객선을 인도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조선업체들의 꿈인 크루즈선 건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부터 여객선 추진팀을 운영하며 기술 개발과 영업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크루즈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그리스 내 최대 여객선 선사인 아티카 그룹에 인정을 받은 만큼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으로 꿈의 크루즈선을 건조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세계 경기 침체로 일반 상선시장이 위축되자 군함과 해양플랜트, 여객선 등 특수 목적 제품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잠수함 창정비, 해양 제품 운송용 바지 등을 수주했으며, 이번에는 여객선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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