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관객 66%가 관람료 인상에도 기존 관람횟수에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람패턴 역시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이 같은 관객의 소비심리 결과는 관람료 인상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관람료 인상 발표 6개월 전인 지난 12월에 동일한 설문에서도 관람횟수와 관람패턴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이번 설문결과는 1,000원 인상폭이 영화시장을 흔들 정도로 관객의 영화소비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관람료 인상에 대한 소비위축을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의 티켓파워가 억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메가박스의 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6월 22일부터 요금 인상 시행일 전날인 25일까지 영화관객을 대상으로 영화관람료 인상과 관람횟수 및 관람패턴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응답자는 7,033명이 응답했다. 관람료가 인상되면 관람횟수가 변하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3,415명, 관람패턴이 변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는 3,618명이 각각 응답했다.

영화관객 55%, 관람료 인상에도 관람횟수 변함없을 것

영화관람료가 인상되면 관람횟수가 변할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 “관람횟수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54.8%(1,873명)로 “관람횟수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비율 45.2%(1,544명)보다 더 많았다.

관람료 인상 발표 6개월 전인 작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동일한 설문에서도 “관람횟수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60.2%(2,232명)로 “영화관람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비율 39.7%(1,472명)보다 많았다. 당시 총 응답자는 총 3,708명이었다.

다만 항목별 응답비율 수치상으로 비교하면, “횟수를 줄일 것이다”는 응답이 5.4%p 증가했다. 증가폭은 관람료 인상 발표 직후인 만큼 어느 정도 소비 반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객 49%, 관람료 인상해도 관람패턴 바꾸지 않는다

영화관람료가 인상되면 관람패턴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변함없을 것 같다”가 49.4%(1,78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기존보다 영화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유형이 각각 2위와 3위였다. “보고 싶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겠다”는 39.1%(1,416명), “DVD 출시를 기다리는 경우가 늘어날 것 같다”는 5.3%(191명)였다.

이 밖에 관람료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관람패턴을 바꾸겠다는 유형이 4위부터 6위까지였다. “주말보다 평일에 더 보겠다”는 3.7% (135명), “앞으로 영화는 무조건 더치페이”는 1.2%(44명), “혼자 보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 같다”는 1.2% (43명) 순이었다.

관람료 인상 발표 6개월 전인 작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해 총 3,695명이 응답한 동일한 설문에서도 순서는 동일했다.

“변함없을 것 같다”는 응답비율이 52.6%(1,945명)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보고 싶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겠다” 37.3%(1,379명), “DVD 출시를 기다리는 경우가 늘어날 것 같다” 5.0%(185명), “주말보다 평일에 더 보겠다” 2.5% (91명), “앞으로 영화는 무조건 더치페이” 1.3%(48명), “혼자 보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 같다” 1.2% (43명) 순이었다.

다만 항목별 응답비율 수치상으로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변함없을 것 같다”는 응답비율이 과반수 이하로 내려갔다. 반면 영화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유형이 2.1%p 상승했다.

관람료 올라도 관람횟수와 관람패턴 변화 없다고 한 이유는?

관람료가 올라도 관람횟수와 관람패턴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가장 많았다는 결과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난 6월 14일 맥스무비의 또 다른 설문조사 결과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관객에게 극장을 가는 동기를 묻는 설문에서 71.9%(16,879명)가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라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다. 그러니까 관람료 인상폭이 어느 정도 수용될 수준이라면 결국은 무엇보다 영화콘텐츠가 관람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원론적인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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