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왔던 러시아 해양연구소 유치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첨단 해양기술(MT)과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T)의 융합을 통한 조선해양산업의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러시아 해양연구소 유치사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한 태평양 해양연구소(POI)와 극동지역 수문기상학연구소(FERHRI) 등 연구기관과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한·러 극동협력 MT-IT 융합기술 국제 공동개발 및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5년 6월까지 6년간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부표용 센서, 잠수정과 로봇을 이용한 해양·수중 협업시스템, 수중통신 전자장비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채영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러시아 해양연구소 유치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러 과학자들간 MT-IT융합기술 공동연구개발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교기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해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R&D 자원의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러시아 해양연구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개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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