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서울 강동구 암사동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UBS증권, UBS은행 및 하나 UBS자산운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아동들과 1:1로 짝을 지어 물건사고팔기, 물물교환, 은행놀이 등을 직접 체험하며 화폐의 개념과 사용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나기노 원장은 “비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붐을 이루고 있는 반면, 정작 사회적응훈련이 절실한 장애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에서 UBS의 후원은 매우 반가운 손길”이라며 “아이들에게 장애극복의지를 심어주고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UBS는 지난 2008년부터 체험교육을 위한 암사재활원 내 매점 설치 및 각종 교재와 교구를 구입을 후원하였다.
암사재활원은 특수 제작된 매점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장애아동들이 특수교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매점을 운영하면서 판매한 물건에 대한 기록과 결산을 해보는 등 향후 사회적응을 위한 기본적인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UBS 증권 서울지점 이재홍 대표는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통해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당당한 경제 주체로 성장하여,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또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나기노 원장은 “최근 기업들이 사업 특색을 잘 활용하여 사회 소외계층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사업 특성과 잘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경우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 관심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보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개요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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