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와 에어러솔, 오존 등 지구대기 환경을 구성하는 주요 감시요소에 대하여 2008년 1년간 관측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08 지구대기감시 보고서’를 발간 배포하였다.

본 보고서는 기상법 제21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발간되는 정기간행물로써 안면도, 포항 등 지역급 관측소 2개소와 보조관측소 5개소, 위탁관측소 3개소 등으로 구성된 기상청 기후변화감시망에서 기후변화요소에 대하여 상시 관측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지구대기감시(GAW)는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자연적인 원인 뿐만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대기의 변화를 감시·분석하기 위하여 1989년에 기존에 있던 감시망을 통합 발전시킨 것으로 대기의 화학적 조성 및 물리적 특성에 대한 관측과 이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고,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에 대해 기상청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염화불화탄소(CFCs), 육불화황(SF6)의 5종을 관측하고 있는데 성층권 오존층 파괴물질로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염화불화탄소(CFCs)를 제외하고 나머지 온실가스들은 요소별로 차이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의 2008년 안면도 연평균농도는 391.4ppm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07년 390ppm보다 1.4ppm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전지구 평균 농도인 384.9ppm보다 6.5ppm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행스럽게도 온실가스배출 저감노력으로 연평균 증가율이나 전지구 평균 농도와의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CH4)의 경우 연평균농도의 변화폭이 큰 편인데 2008년 연평균은 1,888ppb로서 2007년의 연평균 1,891ppb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추세로는 1.9ppb/년 정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2O) 역시 평균농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속도는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다.

프레온가스로 불리며 성층권 오존층 파괴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CFCs)는 최근 사용량 감소 추세에 따라 연평균농도도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배출되는 육불화황(SF6)은 대기 중 극미량 기체로서 2007년부터 관측이 시작되었고 2008년 안면도 연평균농도가 7.8ppt 수준이나 전지구 평균인 6.5ppt에 비하면 20% 정도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온실가스 이외의 주요 관측요소로서 반응가스 중 대류권에서 중요한 반응물질이면서 온실가스이기도 한 지표 오존(O3)과 메탄의 제거와 관계되는 일산화탄소(CO)의 경우 2007년에 비해 2008년 연평균농도가 증가하였으며,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황(SO2)의 경우는 반대로 감소하였다. 이들 반응가스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뚜렷한 증감 추세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에어러솔의 경우 직경 10㎛ 이하의 질량농도 평균값이 53.7㎍/㎥으로 최근 8년간 최소값을 나타내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강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직경 1.0㎛ 이하 초미세입자의 경우는 그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의 주요한 흡수원인 성층권 오존(O3)의 경우 서울지역 상공의 오존전량은 198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포항 상공의 경우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8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대기복사, 자외선, 강수화학 등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인 자료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한반도 기후변화 관측자료를 집대성한 본 보고서의 발간을 통해 기후변화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 부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에 과학적인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구대기감시 업무 발전과 관련부처에 고품질의 과학적 정책자료 제공을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http://www.climate.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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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정책과
과장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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