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수소호기검사’ 중부권 최초 도입

대전--(뉴스와이어)--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내쉬는 숨(날숨)을 이용해 몸 안의 이상을 체크하는 ‘호기(呼氣)검사’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것은 날숨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수소 호기검사’인데 소화기 계통의 대표적 증상인 과민성장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다.

즉,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50∼78%가 소장 내 세균의 지나친 증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소 호기검사를 통해 수소와 메탄가스의 양을 측정하면 세균의 과증식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결과 소장 내 세균의 과증식으로 인한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효과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사방법은 12시간 금식을 한 뒤 15ml의 당류를 물에 용해시켜 섭취한 후 20분 간격으로 10번 정도의 날숨을 채취하는 것으로 총 검사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수소 호기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고통도 없는데 비해 정확도는 매우 높아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장 강영우 교수는 “최근 수소 호기검사가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을 찾는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요소 호기검사도 이미 시행하고 있으므로 호기검사를 통해 한차원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yuh.co.kr

연락처

건양대학교병원 홍보팀
류혜진
042)600-886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