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물류센터단지에 옥상생태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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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08:49
서울--(뉴스와이어)--대형 화물차와 택배트럭이 쉴새없이 드나드는 복합물류단지 안에 맹꽁이가 우는 옥상생태공원이 문을 열었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 옥상생태공원 ‘아름누리’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통운이 도시녹화와 녹지기반, 녹색교육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함께 마련한 아름누리 옥상생태공원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관리동 옥상에 자리잡고 있다. 넓이가 1,067㎡(323평)로 초등학교 교실 15개 크기 정도이며, 옥상생태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개의 생태연못에는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인 애반딧불이를 비롯해 송사리, 도룡뇽, 산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참나무, 산철쭉 등 20여 종의 수목류를 비롯해 야생화 30여 종도 식재돼 있다.

생태연못은 물 순환장치를 위해 3백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4백W급 풍력발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의 빗물저장탱크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연못의 물로 사용하는 등 자연의 순환시스템과 가장 가까운 생태계를 구현했다.

회사 측은 인근지역 자연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환경단체 수리산자연학교와 손잡고 생태공원의 설계부터 완공시까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공원 이름인 ‘아름누리’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회사 슬로건인 ‘아름다운 기업 대한통운’의 ‘아름’과 세상을 뜻하는 순한글인 ‘누리’를 더해 환경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생태공원 개장으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맹꽁이 등 보호종의 대체서식지가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현장학습이나 주민의 쉼터로 활용함으로서 자연과 사라져가는 동식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작은 카페를 열어 보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옥상 생태공원 설치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고 있다. 생태공원이 옥상에 들어서면서 방한방열 효과로 건물 냉난방비용이 기존보다 약 24%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속적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대한통운은 LNG차량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MOU를 체결하는 등 물류업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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