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회적 약자 배려 위해 홈페이지 전면 개편

뉴스 제공
신용보증기금
2009-07-01 09:39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홈페이지를 통한 신용보증기금 이용이 간편해진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장애인이나 정보 소외계층도 신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을 보장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이란 신체적, 환경적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웹 사이트에 접근하여 제공하는 정보를 차별이나 제한 없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신보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콘텐츠 내용을 텍스트로 제공하여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막으로 소리 정보를 제공하며,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에게는 키보드만으로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고령자를 위해서는 글자 크기를 확대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떤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여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향상을 도모했다고 신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의 웹페이지들은 그동안 이미지를 중시한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되어 왔고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에만 초점을 맞춰 사이트가 개발되어 왔다. 따라서 장애인을 비롯한 컴퓨터 사용이 불편한 노인층 등이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타 브라우저와의 호환성에도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최근 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 표준을 준수하고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보는 이러한 외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3개월 여 간의 개발기간 끝에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신보의 권오현 전무이사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신보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각종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신보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odit.co.kr

연락처

신용보증기금 홍보실
안철환 팀장
02) 710-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