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와이어)--‘세계인이 드나드는 공항을 가장 한국적 향기로 채우는 데는 옹기만한 소재가 없죠.’

세계적 허브공항(Airline hub)인 인천국제공항에 민족문화의 상징인 ‘옹기’를 주제로 한 ‘테마 전시관’이 조성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옹기전시관’은 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이 빠져나가는 연결 통로 280m 구간에 설치됐는데,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공동으로 추진해 이뤄졌다.

전시관은 △장 담는 옹기 △물 저장 옹기 △곡식 저장 옹기 △불과 관련된 옹기(굴뚝, 연가, 화덕 등)와 장독대 등 4개 테마로 구성됐고 국악악보 리듬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함께 배치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40여점의 옹기는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전국을 돌며 유명 소장가와 작가들에게 의뢰해 수집한 수백 년 묵은 명품 옹기들로 개당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옹기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문화공항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최적의 소재”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는 옹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울산시가 처음인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2일 오후3시에 인천국제공항 옹기전시관에서 조직위원회 장세창 사무총장, 인천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옹기전시관’ 개막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갈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연간 이용객이 3천만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옹기전시관’은 전통문화의 상징인 옹기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옹기엑스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10위권 등 규모뿐만 아니라 세계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계최고 공항상’을 수상하는 등 운영, 물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성장해왔다.

엑스포 조직위는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출국장, 도착장, 테마전시장 등)에도 옹기와 캐릭터 조형물, 엑스포 홍보물을 6월말에 설치 완료하고 4일까지 옹기 시연회, 옹기사진 전시회 등 ‘옹기엑스포 주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옹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06년에 ‘100대 민족문화의 상징’으로 선정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생활 용기로, 한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옹기’는 최근에 다양한 제작 기법이 활용되고 여기에 미학적 가치가 더 해 지면서 본래 옹기가 가진 실용적, 과학적 특성에 심미적 특성이 추가되고 특히 보다 역동적인 축제 문화 속에서 다시 그 생명력을 피워내려는 노력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옹기의 문화적 특성을 ‘세계옹기문화엑스포’라는 이름으로 2009년 울산대공원과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통옹기와 발효음식 산업을 활용한 참살이(Wellbeing) 전통문화 박람회적 성격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학술, 교류,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옹기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함으로써 현대생활 용기로서의 실용가치를 드높이고 문화산업발전의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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