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아주대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인 민병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사업에서 ‘골관절염 특화 치료센터’로 선정됐다.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여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추진과제에서 민병현 교수 연구팀이 ‘골관절염 특화 치료센터’에 지원하여 선정된 것이다.

‘골관절염 특화 치료센터’는 5년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50억원, 아주대학교에서 10억원, 수원시에서 20억원 총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의 연구방향은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 같은 가검물에서 극미량의 물질을 검출하는 진단기를 개발하고 관절의 연골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MRI 영상분석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연골의 퇴행여부를 추적 조사하는 것이다. 아울러 연골을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세포이식술과 인공연골 제작을 연구하게 된다.

이번 연구사업에서 특이한 점은 골관절염 환자의 등록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골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은 환자 자신이 병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 연구사업은 골관절염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고, 또 환자를 자체 개발한 전산시스템에 등록시켜 이들에 대해서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사업은 민병현 교수(아주대 정형외과)가 책임을 맡고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 연구진(1세부과제: 아주대 민병현·이현정 교수, 부산대 한동욱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문연 연구원) △골관절염 진단기기 개발팀(2세부과제: 아주대 공과대학 윤현철·김재호·이평천 교수) △MRI 영상 진단기술 개발팀(3세부과제: 아주대 곽규성 교수, 인하대 김학일 교수) △연골재생에 필요한 생체재료 개발 연구팀(4세부과제: 아주대 박기동·김문석 교수) △관절염의 치료를 위한 초음파기기 연구개발팀(5세부과제: 아주대 백은주·조재호 교수, 고려대 한희철 교수, 인하대 최병현 교수, 제주대 최민주 교수)으로 나누어 1단계 연구에 들어갔다.

1단계 연구는 2010년까지 진행하고, 2단계가 시작하는 2011년부터는 바이오 및 의료산업 관련 기업들이 과제에 참여하여 골관절염 특화 치료센터에서 연구개발한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책임자이자 십수 년 전부터 골관절염을 연구해 온 민병현 교수는 “골관절염의 표준 치료법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행되는 일로, 이번 연구사업이 골관절염 질환정복에서 중요한 일획을 긋게 될 것이다”고 말하고 “이 사업을 계기로 연구결과를 조기에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개발된 물질이 상업적으로 높은 시장성이 있어 국가적으로도 의료산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골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불려왔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연골이 손상되면 이차적으로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손상이 일어나고 더욱 지속되면 통증과 관절의 기형이 유발되어 결국 기능적으로 불구를 만들게 된다. 특히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은 만성적으로 신체의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많은 질환이다.

이 질환은 55세 이상에서 약 80%, 75세 이상은 거의 전인구가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4분의 1 정도에만 임상적인 증세가 나타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더 많고 그 정도도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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