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출산의 원인인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시설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월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09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대상 지자체로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은평구,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강화군, 경기도 수원시와 고양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광양시 등 8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이들 지자체와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보육지원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 안산시, 오산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이번에 선정된 8개 지자체에서는 금년 내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당사자들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협약식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국가적 재앙으로까지 이야기되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육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계는 보육시설 건립을 통해 아이를 가진 여성 근로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취업모를 위한 친환경 어린이집 공급이 목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취업여성들이 출산·육아 부담으로 퇴사하게 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전경련은 지난해 5월에 개최된 회장단회의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전국에 보육시설 총 50개소를 건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09년도 보육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롯데, 두산, 한진, GS, 금호아시아나, 국민은행, 동양, 효성, STX, 삼양, 동아제약, 한국전력, 유한양행, 대한해운, 대성산업 등 전경련 회원사 21개사가 약 69억원의 예산을 조성했다.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 산업단지, 농어촌 등 보육취약지역 우선 지원

이번에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인천시 남동구와 전라남도 광양시는 각각 남동공업단지와 광양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음에도 주변에 보육시설 여건이 취약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기혼여성의 육아부담이 큰 지역이어서 새로 건립될 보육시설이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시 도봉구과 은평구의 경우 서울시에서도 재정자립도가 상당히 낮은 자치구여서 보육시설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며, 인천시 강화군은 섬 내에 보육시설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부족해 보육시설을 짓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이서 이번 경제계의 보육지원 사업으로 지역민들의 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전경련은 경상북도와 보육 사각지대인 농어촌 오지에 대한 보육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나 지역 특성상 아동들의 거주지역 분포가 넓어 체계적인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없었다. 전경련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역의 유휴건물 등을 활용해 소규모 보육시설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의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협약식 참석자들, 어린이들과 “보듬이 나눔이” 입체글자 함께 맞춰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협약 체결을 위한 핸드프린팅을 한 후, 이번 사업으로 지어질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퍼즐을 어린이들과 함께 맞추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경련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의 공식명칭인 ‘보듬이 나눔이’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보듬고 사랑을 함께 나누어 내일의 희망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 강현석 경기 고양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성웅 전남 광양시장, 공원식 경북도청 정무부지사, 최한영 강화군 부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김태원, 신지호, 이미경, 우윤근 의원 등 국회의원들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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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사회공헌팀장 손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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