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지역투자박람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신재생에너지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식경제부와 부산, 광주, 전북, 경기도 등 4개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산업육성정책과 지자체별 산업입지 그리고 투자유치 활동 등을 설명했다.

지경부,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지속 확대 전망

신희동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녹색성장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이에 대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12년에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도입돼도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국내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법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 11개의 특성이 각각 다른 만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연구개발(R&D) 등 산업화정책에도 차별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에너지사업자에게 공급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 에너지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아울러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방향을 재정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서의 지자체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자체도 자체 개발 노력을 경주하여 중앙정부 재정에 의존적인 투자전략을 수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부산광역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활발

송삼종 부산광역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최근 부산이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활성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지방보급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기장군의 수소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가달지구 풍력부품단지 조성,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남부발전의 대규모 육·해상 풍력단지 조성, 해양바이오에너지 R&D 육성, 해양 발광다이오드(LED) 융·복합 산업 지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부산권의 과학기술도시, 서부산권의 국제물류산업도시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가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제공되어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이 부산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아시아 허브 구축 목표

류용빈 광주광역시 과학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시 차원에서 적극 육성한 결과, ‘01년에 비해 기업 수와 매출액은 4.5배, 종업원 수는 3.5배 증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태양에너지 실증 연구단지를 조성하였고,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을 전담하는 솔라시티센터 및 에너지기후변화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 내 솔라시티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을 확충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확정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617억원이 지원되고, 4,800만㎡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 R&D 특구에는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광주시가 목표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아시아 그린에너지 허브구축’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기업들은 국비 및 시비 감면과 함께 입지보조금 및 투자·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과 구조 고도화자금,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동북아의 신재생에너지 메카 목표

오택림 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발표를 통해 전북은 지난 2004년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태양광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OCI를 비롯해 넥솔론, 알티솔라, 솔라월드코리아 등 대규모 기업들이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을 건설 중이며, 새만금에 대규모 풍력시범단지와 풍력산업단지 등 풍력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조성된 기반을 바탕으로 전북은‘2020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메카’를 목표로 글로벌 솔라벨트(Solar Belt) 조성 등 4대 주요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기술 잠재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 추진

김성재 경기도 녹색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IT·BT 산업에 이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의 입지여건을 고려하여 에너지 효율성 제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GTX 사업과 한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인 ‘강변살자 프로젝트’를 들었다.

아울러 경기도는 평택 소사벌지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5%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할 계획이며, 공동주택이나 주유소 캐노피 태양광시설, 농촌지역 지열발전,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여건이 좋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녹색생산·소비, 신재생에너지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친환경 녹색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쾌적한 가족단위 여가공간이자 녹색성장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연락처

전경련 경제본부 경제정책팀
김준호 연구원
02-3771-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