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6년근 무농약 청정인삼 시설하우스 재배 생산에 성공

2009-07-02 16:13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 풍기인삼시험장에서는 최근 농약잔류 문제로 수출 부진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무농약 친환경 인삼 비가림 시설하우스 재배 기술로 6년근 인삼을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비가림 시설하우스는 개폐기를 이용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측면을 걷어 올리고 시설하우스 방향은 남북방향으로 설치하여 비닐과 흑색 2중직·차광망을 씌워 재배할 때 여름철 고온시 조도 20,000lux 이하, 하우스 내부 온도는 33℃이하로 유지되어 표준해가림재배시설보다 1~2℃정도 낮았으며 광(光) 공급의 효과도 높았다고 하였다.

경북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은 표준해가림재배에서 빗물등 누수에 의한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의 병해발생으로 상품가치가 낮아지는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비가림시설하우스(길이30m×폭7m)를 사용한 차광재배 연구를 수행하였다고 했다.

비가림 시설하우스 재배의 생육은 표준해가림재배 6년근 평균근중(根重) 115.2g보다 1.3g정도 무거운 116.5g이었으며 6년근 생존율도 60%로 10%가량 높아 전체수량은 10~12%정도 증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점무늬병, 탄저병등 병해발생은 70%이상 예방이 가능하여 석회보르도액 등 친환경제제 2~3회 살포로 병해방제가 가능하며 점적관수에 의한 토양수분을 유지함으로 적변삼 발생이 20%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농산물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농약 재배로 생산된 수삼 가격은 750g(채)당 일반재배 3만원보다 높은 8만원~20만원까지 거래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친환경 인삼생산 기술 보급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북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관계자는 비가림하우스 재배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하여 중앙부처에 재배농업인에게 하우스자재를 지원하는 시책건의 하였으며, 지역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하여 하우스 재배 시설보급과 재배 기술을 조기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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