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제조업·광업) 14만7천개소 온실가스배출량조사 결과 발표

용인--(뉴스와이어)--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李泰鎔)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추진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한 ‘전국 제조업·광업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조사대상 기간 : 2007. 1. 1. ~ 12. 31, 실사 기간 : 2008. 5. 31 ~ 9. 30

이번 조사는 그간의 총량수준의 파악만이 가능하였던 공급위주의 통계집계 수준에서 벗어나 선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긴 힘든 수준인 14만 7천여개의 방대한 개별 기업체에 대한 수요측면에서의 용도별 및 설비별 이용행태 통계를 확보함에 따라,
* 5인 이상 전수조사(125,231개 사업장), 5인 미만 표본조사(21,865개 사업장)

에너지관리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로 전환*코자 하는 정부의 정책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09. 6월 비상경제대책회의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수요관리 대책”

또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도입 추진 중인 핵심정책*의 시행 및 정착을 위해서는 관련 세부통계가 필수적인데, 이번 조사결과가 여기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목표관리제도, 배출권 거래제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조사결과, 2007년도 제조업·광업부문의 에너지사용에 의한 CO2배출량은 225백만TCO2, 에너지사용량은 95백만toe로 나타났으며 2004년 이후 광업·제조업 5인 이상 사업장의 CO2배출량 연평균 증가율은 약 3.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광역 행정구역별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전라남도가 55백만TCO2(24.3%)로 CO2배출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상북도(18.0%), 울산광역시(14.2%) 순으로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세 지역의 CO2배출량을 합하면 우리나라 산업계 CO2 총 배출량의 약 57%에 해당

업종별로는 제1차금속산업 및 석유화학제품업의 배출량이 전체 제조업부문 배출량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다소비업종의 에너지사용량 및 CO2배출량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1차금속산업에서 석탄류 소비량의 약80%인 15백만toe를 사용하였으며, 석유제품업 및 화학제품업에서 석유류 소비량의 약91%인 47백만toe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에너지 수요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체계적인 로드맵에 근거해 산업부문은 물론 가정·상업 및 수송부문에 대해서도 용도별, 설비별 등 수요측면에서의 상세 데이터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면서, “완성된 온실가스배출량 DB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분석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각종 통계 분석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배출량 조사결과는 국가온실가스배출량종합정보DB 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netis.kemco.or.kr)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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