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금) 10시 30분 허남식 시장을 예방해 작품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인 하정웅 선생은 지난 2008년 재일교포 작가 손아유 선생의 작품 총 181점 기증을 시작으로 이번 3차 기증을 통하여 총 416점의 작품을 부산 시에 기증함으로써 부산시립미술관의 다양하고 풍부한 컬렉션 강화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 기증되는 작품은 ‘북회귀선’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 헨리 밀러의 <눈이 있는 추상화>(1968년작) 등 187점과 국내작가의 판화작품 9점 등 총 196점이다. 헨리 밀러는 소설가로서의 집필작업 외에도 평생에 걸쳐 6000여점에 달하는 미술작품을 남긴 화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일본과 유럽, 그리고 미국 내 유수의 미술관과 개인 소장가들에게 소장되어 있다.
또한 2차 기증 시에 고바야시 코, 세키네 노부오, 가와이 쇼자부로 등 일본현대미술 주요 작가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는 하정웅 선생은 향후 보다 많은 작품을 부산시에 기증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일미술 교류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 외에 광주시에도 20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는 하정웅 선생은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의 다양하고 풍부한 컬렉션에 기여해온 하정웅 선생이 이번에 또다시 작품을 기증함에 따라 시립미술관의 경쟁력 제고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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