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150만원대 도서전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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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코스피 057050
2009-07-07 10:13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홈쇼핑에서는 고가의 아동 전집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지난 7월 1일 과학이야기 (152만 7천원)를 방송해 한 시간 만에 400여 세트를 판매해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평소 이 시간대 평균 매출보다 80% 이상 높은 수치다. 과학이야기는 과학이야기(100권), 수학이야기(70권), 철학이야기(100권) 등 총 270권의 이야기 도서로 구성된 아동 전집으로 아인슈타인, 아르키메데스 등 유명한 과학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하듯 수학과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습 교과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독서를 통한 기본적인 소양은 물론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 부모가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과학 분야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교재로 사용하기 좋다.

부모들 세대에서 유행하던 고가의 아동 전집이 교육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엄마들에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을 해외로 연수를 보내기 보다 독서 교육으로 대체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얄팍해진 가계 살림에 무리해서 단기 해외연수를 보내기 보다 자유시간이 긴 방학기간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함께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를 찾는다는 것. 최근 등장하는 아동전집들은 학습 과정과 연계된 실용적인 이야기책들이 많기 때문에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과 함께 원리를 이해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현대홈쇼핑 엄재구 유아동 MD(상품기획자)는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방학을 이용한 단기 해외연수보다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도서들을 많이 찾는것 같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부모들이 많아지고 무조건 암기하는 것보다 다양한 사고를 길러주는 교육 방식을 원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오는 7월 8일부터 아동도서 신상품을 잇달아 론칭하는 등 방학 특수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8일(수) 오전 9시 20분에 첫 방송하는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39만 9천원)’는 6~11세의 아이가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총 100권의 창작동화집으로 정가 대비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재치있게 풀어낸 생활 동화 시리즈로 이날 방송에서 자동주문전화(ARS)와 일시불 결제시 각각 3만원, 1만 8천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7월 16일(목) 밤 10시 40분에 론칭하는 ‘시공 디스커버리(43만 9천원)’는 수학, 과학, 역사 등 주요 과목은 물론 미술, 음악 등 교양 과목에 이르기까지 교과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27권의 도서로 구성한 상품으로 논술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오는 7월 9일(목) 오전 10시 20분에는 만 2~8세의 영유아들의 감성 발달에 도음을 주는 창작동화집 ‘킨더랜드 픽쳐북(70권, 19만 9천원)’을 방송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h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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