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ITER국제기구와 업무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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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코스피 052690
2009-07-07 15:51
용인--(뉴스와이어)--ITER(국제핵융합실험로,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기구(프랑스 남부 까다라쉬 소재)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핵융합로(fusion reactor)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위하여 출범하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러시아, 인도 등 경제력을 겸비한 과학기술 선진 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석유자원고갈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7개국이 힘을 모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공동연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ITER 국제본부 사무차장 김용환 박사 일행이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를 방문하여 경영진 면담 및 실무회의를 진행하였다. ITER 국제본부 주요인사들의 방문은 KOPEC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에 대한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추가 용역 수행 등 KOPEC의 ITER 프로젝트 참여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KOPEC은 지난해 10월 ‘ITER 국제기구 전기기기 설치를 위한 설계지원 용역’과 올해 2월 ‘B형 폐기물 처리 설계 용역’ 을 잇달아 수주하여 수행하고 있다. 또한 6월부터는 ITER 한국사업단이 수주한 ‘방사성폐기물처리∙저장계통 설계분석 및 최적화’ 과제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위탁수행 하고 있다. 특히 KOPEC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치열한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수주한 것으로 KOPEC의 설계기술능력이 국제적으로 그 경쟁력을 입증 받아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KOPEC을 내방한 ITER 국제기구일행들은 KOPEC 기술진과의 실무협의를통해 ITER의 사업현황과 기술현황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뿐 만 아니라 사내에 마련된 3차원 설계검증실을 방문하여 CIE(Computer Intergrated Engineering) 시연회를 참관하고 KOPEC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설계기술력에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KOPEC 안승규 사장은 ITER 내방객들과 직접 면담시간을 갖은 자리에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핵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KOPEC이 국내 핵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ITER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인류의 미래자원인 녹색에너지 획득에 기여하고 향후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OPEC은 현재 ITER 국제기구에서 추진 중인 Engineering & Technical Support 용역 및 사업관리체계구축 용역 등에도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CIE(Computer Intergrated Engineering) : 전통의 원전설계기술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여 KOPEC에서 개발한 신개념 설계기술

웹사이트: http://www.kop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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