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아래의 돌출 ‘무지외반증’

성남--(뉴스와이어)--수년 전부터 엄지발가락 옆이 돌출돼 힐이나 구두를 신을 때마다 고생했다는 김모 씨(40 /주부). 불편을 감수하고 지내왔지만 최근에는 점점 발가락 통증뿐만 아니라 발목까지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병원을 찾아와 진료를 받았는데 엄지발가락이 새끼 발가락쪽으로 기울어진 무지외반증이었다. 결국 주말을 이용해 간단한 수술을 받게 되었고 현재 전보다 편안히 주부생활을 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넘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은 주로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 엄지발가락 아래 뼈가 툭 튀어나와 보이는 질환이다. 물론 이런 형태의 발모양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분명 튀어나온 뼈가 외관상으로 좋지 못할 상황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해진다면 질환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선천적으로 엄지발가락의 각이 과다하거나 유연함의 정도가 과도한 발, 혹은 평발이나 넓적한 발일 경우 발생할 수 있고 후천적 요인으로는 외상이나 하이힐 혹은 앞코가 좁은 신발을 즐겨 신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일차적 증상으로는 돌출 부위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차적으로는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 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새끼 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통증을 참고 방치할 경우 발가락의 변형이 심해지면서 무릎과 고관절, 허리까지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굽이 낮고 볼도 넓은 신발을 신어줌으로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신발이 발이 닿는 것도 괴로운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면 수술 치료를 해야한다.

수술치료의 최신기법으로는 3~4cm 정도의 최소절개로 30분 만에 이루어지며 튀어나온 뼈를 바로잡고 주변에 함께 변형된 인대나 근육, 관절낭 등을 정렬해주는 교정술을 시행한다. 따라서 발 폭도 그만큼 많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또한 수술 부위에 핀이나 나사와 같은 금속물이 영구히 들어가지 않아 이에 따른 거부감도 없게 된다. 수술 후 4-6주간 특수 신발을 신어 교정하고, 수술을 통해 돌린 뼈 부위의 유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치료가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굽보다는 낮은 굽의 편안한 신발을 선택해야한다. 하지만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다면 잦은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여우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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