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고등군사반 교육에서 나란히 1 · 2등 차지
부부에게 1 · 2등으로 고군반을 수료한 소감을 부탁하니 남편인 이대위는 “2001년도에 초등군사반에서 처음 만나 같이 교육을 받았을 때에는 아내가 1등을 하고 제가 2등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고군반 과정에서는 제가 1등을 하고 아내가 2등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실무에서 틈틈이 고군반 교육 준비를 했지만 아내는 그동안 같이 바쁜 군생활을 하면서 임신/출산(‘04.2월)에 아기 돌보고 남편인 저까지 챙기면서 2등을 한 것이라 오히려 제가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라고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고, 이런 남편의 말에 아내인 도미정 대위는 “서로 생활을 너무 잘 아니까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을 잘 이해해줘요. 이를 통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에 대한 자연스러운 배려가 생겨 부부애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은근히 남편을 자랑했다.
이들은 부부가 함께 군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여느 부부들처럼 가정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군생활을 하니까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어서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며 “또한, 부대와 주변분들이 오히려 우리 부부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어 이런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군생활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반을 수료한 이들 부부에게 해병대와 육군은 이들 부부가 함께 가정을 꾸리면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차로 약 30분 거리의 같은 지역에 위치한 해병대 및 육군 부대에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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