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 공공기관 학예직 워크숍 개최

수원--(뉴스와이어)--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 도지사)은 도내 공공기관 학예연구직으로 구성된 경기문화협력네트워크 학예분과 주관으로 학예직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일(목) 오후 3시부터 부터 10일(금) 오전까지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의 문화공간 비움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학예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예사가 본 경기도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공공 박물관 학예직과 시군에서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예직 중심으로 내 지역 문화유적지 재발견과 문화재 관리정책 현실을 통해 경기도 문화유산을 살펴보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안성맞춤박물관 홍원의 학예사는 안성의 죽주산성 사례를 중심으로 <경기도 문화유적답사기>집필방향과 테마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구본만 학예사(여주군 향토사료관)와 ▲이강웅 학예사(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가 각각 토론자로 나서 각 지역학예사가 뽑은 경기도 문화유적지를 통해 경기도 문화유산에 대해 재조명하게 된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경기도내 개발과 발굴조사로 문화재보호법과 문화재 행정 간의 비현실적인 부분이 제기됨에 따라 김진원 학예사(화성시청)는 효율적인 법집행을 위해 지표조사와 발굴문화재 공고에 따른 비현실적인 부분을 <문화재 관리정책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적하고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윤미숙 학예사(연천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문화재보호법 실무 적용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문화재 관리정책의 현실과 대안을 현장의 학예사 시각에서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의 특강을 비롯해 유물특별교류전, 유물보존관리 지원 등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학예사들의 토의 시간과 화성시 공룡알 서식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발족한 경기문화협력네트워크 학예 분과에서는 분과회의를 거쳐 <학예사와 함께하는 경기도 문화유적답사기>를 유적 테마별 시리즈로 발간하기로 하였다. 지역 학예사들이 직접 내 고장 유적지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흥미롭게 재구성하여 스토리가 있는 유적지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인접 시·군 간에 답사 코스개발 등 협력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일하는 학예직들의 시각으로 지역문화재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또한 시.군과 광역 학예직 간에 실질적인 현안과제 논의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문화재 및 박물관 학예직은 약 84명(기초자치단체 32명, 광역 52명)으로 학예직이 없는 시.군은 가평, 과천, 군포, 김포, 오산, 의정부, 평택, 포천 등 8곳이다.

안산의 문화공간 비움은 경기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문화인들을 위한 워크샵 또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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