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09 철도관광 신상품 경진대회’ 성료

대전--(뉴스와이어)--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7일 용산 아이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9 철도관광 신상품 경진대회’ 결과, 동서대의 ‘해피바이러스 트레인’(대학생 부문), 줌마시대팀의 ‘줌마렐라 화려한 외출’(일반인 부문), 코레일 대전지사의 ‘레인보우 기차여행’(사내 부문)이 부문별 최우수작에 당선되는 등 총 8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본선대회에는 대학생, 지자체, 여행사, 지사 직원 등 본선진출자와 관계자 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 종료됐다. 특히, 이날 대회장에서는 서울대 외국인 교환학생이 동참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으며, 숙명여대 ‘니비스’ 응원단이 행사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동서대의 ‘해피바이러스 트레인’은 연인이나 학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믹 버라이어티 열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피바이러스 트레인에서는 폭소 노래방, 웃음치료사 특강, 행복엽서 쓰기, 게릴라성 이벤트 등을 통해 삭막한 도시생활을 잠시 벗고 즐거운 기차여행길에 서로 웃음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동서대 참가팀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수상을 받은 저력을 보여줬으며, 올해 수상으로 일백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해 코레일로부터 2~3년 간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

또, 일반인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줌마시대팀의 ‘줌마렐라 화려한 외출’은 대한민국의 아줌마를 위한 맞춤형 테마열차로 대한민국 아줌마 계층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줌마렐라 화려한 외출’은 아로마 테라피, 차, 독서 등 줌마렐라가 선호하는 열차내 이벤트를 중심으로 줌마렐라 취향의 음식과 여행지를 선정해 떠나는 기차여행상품이다.

또, 코레일 대전지사의 ‘레인보우 기차여행’은 요일별 정기여행 코스를 만들어 운행하는 상품으로, 평일 정기열차의 잔여석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레일은 이 날 경진대회 참석자에게 수상 부문별 한·일 국제선박탑승권(코비), 제주관광기차여행여행권, 정동진피서열차여행권, 부산씨클라우드호텔, 제주오리엔탈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대학생 참가자 전원에겐 최고의 기차여행상품 ‘와인인삼트레인 여행티켓’을 전달됐다.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신상품 경진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독특한 아이디어와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며, ”다양한 여행아이디어가 모여 철도 중심의 국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2일까지 ‘철도관광상품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50여편 가운데, 우수작 10편(대학생 3편, 일반인 2편, 코레일 직원 5편)을 선정해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맞는 철도관광상품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대학생 80여편, 일반인·기획사 10여편, 코레일 직원 60여편 등 총 150여편이 제출돼 시작부터 메가톤급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대학생 부문에는 관광학과나 철도관련 학과 뿐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전업주부에서부터 기획사, 이벤트업체까지 다양한 직업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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