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중 유행성 눈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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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9-07-08 14:13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이종구 본부장)는 최근 하절기를 맞이하여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전국표본감시체계 운영 결과 6월 27일 현재, 대구와 전남 지역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이 전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발생하고 있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에는 경기, 경남, 제주에서 전국 평균치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를 강조하고 눈이 붓거나 출혈, 통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개소의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행성 눈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26주(2009년 6월 21일-6월 27일)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주별 발생 현황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에는 기관 당 주간 평균 환자 수가 전국의 경우, 10.3명인데, 대구(40.3명), 전남(38.5명)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의 경우에는 전국 평균이 0.4명인데 경기·경남(1.7명), 제주(1.3명), 울산(0.7명) 등에서는 이보다 높게 관찰되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유행성 눈병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다음의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1.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함
2.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3.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함
4. 환자의 경우,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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