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찰성이 높아 혼반용에 알맞는 신품종 ‘봉성차조’ 개발

2009-07-08 15:49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에서는 기능성 잡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경북 산간지역에 적응력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은 잡곡 “봉성차조”를 개발하여 산간지 밭작물의 높은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봉성차조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일반조에 비하여 찰성이 5%정도 높고 수량이 29% 더 높은 것으로 척박지에도 잘 자라며 일찍 수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과 혼반하여 밥을 했을 때 기존의 기장혼반보다 식감도가 매우 우수한 품종이라고 했다.

특히 차조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지방산 일종인 리놀렌산 함량이 4%정도 많이 함유되어 기능성 잡곡으로서의 재배가치가 높다고 하였다.

경북농업기술원 관계관은 잡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에 걸쳐 52여종의 재래조를 수집 실증 재배하여 재배 특성 및 기능성 시험을 거친 후 혼반용으로 우수한 “봉성차조”를 국내 처음으로 육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종자원 경남지원과 공동으로 “봉성차조” 품종에 대한 기상환경 변화에 따른 품질특성을 평가 중에 있으며, 경북의 잡곡 주산지인 안동 등지에서 농가의 품종 분양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봉성차조의 품종보급을 위한 증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건강식품 선호에 부응하여 혼반식용으로 알맞은 봉성차조에 대한 계속적인 기능성 연구와 함께 쌀과 차조를 이용한 농산식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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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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