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시네마, 고전 명작 여행 ‘철부지 아씨’,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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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59

서울--(뉴스와이어)--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은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엄선된 국∙내외 고전영화를 <KTV 시네마>와 <시네마 월드>를 통해 매주 금, 토요일에 방영하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 <KTV 시네마>에서는 열여섯 철부지 새댁이 겪어내는 좌충우돌 신혼생활과 시집살이를 그려낸 유쾌하고 감동도 있는 김기풍 감독의 1968년 개봉작, 추억의 명화 <철부지 아씨>가 방영된다.

영화 <철부지 아씨>는 1968년 김기풍 감독이 내놓은 대표적인 상업영화이다. 또한 1968년 3월 동아극장에서 개봉, 5만 여 관객을 동원해 흥행작 반열에 올랐던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인 신영균과 문희가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연기파 배우 한은진과 황정순이 각각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역할을 맡아 영화의 중요한 역할을 소화했다. 시아버지 역으로 출연한 원로 배우 김희갑 역시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토요일 <시네마 월드>에서는 진 네글레스코 감독의 1953년 작품으로 로렌 바콜과 베티 그레이블, 마릴린 먼로라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기용해 만든 사랑과 결혼의 관계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을 방영한다.

깔끔하게 잘 구성된 각본에 개그가 넘치는 대사들이 이어지는 명작으로, 먼로의 출연작들 중 최고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먼로는 여기서도 순진하지만 약간 머리가 빈 듯한 아가씨의 역할로써, 안경을 벗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독한 약시의 소유자로 나와서 여러가지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하여 그 후로 많은 코미디에서 모방되었다.

과거의 아련한 추억과 감흥을 되새기고, 진정한 명화가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국내외 고전영화 방송프로그램 <KTV 시네마>, <시네마 월드>.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재방송 알요일 오전 11시) <KTV 시네마>에서는 신영균,문희 주연의 <철부지아씨>를, 토요일 오후 2시(재방송 일요일 밤 10시) <시네마 월드>는 마를린 먼로의 코믹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를 가지고 KTV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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