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충북과학고 학생 대상 과학체험행사 실시

2009-07-09 11:06
대전--(뉴스와이어)--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타 지역의 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이공계 활성화 및 과학문화확산활동을 전개했다.

UST는 8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 위치한 충북과학고 학생 54명을 초청, UST학생과의 멘토링, 연구현장 체험, 원로과학자의 초청강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과학고 학생의 멘토링은 지난달 실시한 대전과학고 학생과의 멘토링에 이어 두번째다.

충북과학고 학생 중 선발된 10명은 이날 UST 석·박사 학생 10명과 서로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앞으로 6개월동안 학업에 따른 고민과 진로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예정이다.

멘토링에 선발된 이세찬 학생(1학년)은 “선생님 외에는 과학에 대해 대화를 나눌 대상이 없었는데, 앞으로 대학원생 누나와 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손꼽히는 과학자가 되는게 꿈인데, 선배 누나와의 상담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찬 학생의 멘토가 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의 석사과정 이재은 학생은 “연구현장에서 직접 학위과정을 하는 UST의 교육제도가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이세찬 학생에게도 UST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이공계대학교를 구경시켜 주는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멘토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초청강연에서 장인순 前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과학자가 되기 위한 자세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과학고 학생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캠퍼스의 ‘전자현미경’ 장비와 국가핵융합연구소 캠퍼스의 핵융합실험장비‘K-STAR'를 견학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과학 체험 행사는 평소 과학학습 환경이 취약한 충북과학고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충북과학고 김상욱 교사는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산지식이라고 생각한다” 며 “특히 UST대학원생과의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ST는 대전과학고, 충북과학고와 MOU를 체결하여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지원, 초청강연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 및 이공계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개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2003년 과학기술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원대학교이다. 신생융합기술분야의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석서, 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출연(연) 소속 연구원 1,000여명이 교원으로서, 학생들을 직접 교육 지도하는 현장실무형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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