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권 착취와 인신 매매에 반대하며 2004년부터 시작해 온 MTV의 글로벌 캠페인 ‘MTV EXIT’이 올해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더 킬러스(The Killers)’와 협력하여, 강요된 성매매의 근절을 촉구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13일부터 MTV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총 168개 국가에서 동시 방영할 예정이다.

‘더 킬러스’의 앨범 [Day & Age]에 수록된 “Goodnight, Travel Well”이라는 타이틀 곡으로 만든 이 뮤직 비디오는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영화 ‘30 Days of Night’, ‘Hard Candy’)이 제작하였으며, 폭력과 억압 아래 강제로 성매매에 동원되는 젊은 여성들의 고통 받는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고 있는 동시에 이를 근절하는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한국은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MTV 채널을 통해 매일 1회 이상 방영, MTV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더 킬러스’는 “우리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강제적으로 착취당하는 사실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비극적인 성매매 현실을 고발한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대판 노예와 같은 이러한 끔찍한 인신매매의 실태를 꼭 인식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TV 네트워크 인터내셔널의 회장인 빌 로디는 “인신매매는 인간의 자유, 평등, 존엄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다. MTV EXIT캠페인과 160개 국가, 20억 인구에게 전달되는 MTV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지하고 인신매매 위험의 처지에 놓여 있는 많은 이들에 대한 관심을 재고시킬 것이다.” 라고 캠페인 진행 취지를 밝혔다.

한편 MTV EXIT 캠페인에 동참한 유니세프(UNICEF) 아동보호회 회장, 수잔 비셀은 “어떤 부분이라도, 인신매매에 노출되지 않은 나라는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며, “120만이 넘는 어린이들이 매년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중 성매매는 무려 80%에 육박한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최대 피해자이다. 그들의 현실을 그린 이번 뮤직비디오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신매매의 위험성을 알리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어 USAID 아시아 지역의 디렉터인 올리비어 카두너는 “MTV EXIT 캠페인은 유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만화, 영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동참 의의를 밝혔다.

충격적인 여성들의 성매매 실태를 그리고 있는 “Goodnight, Travel Well’ 뮤직 비디오는 음악과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잘 결합하여 만든 MTV의 사회공헌 콘텐츠로서, 작년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의 노동 착취를 그린 ‘라디오 헤드’의 싱글 곡, “All I Need” 뮤직비디오 제작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MTV EXIT 캠페인의 모든 프로그램은 저작권, 이용권에 관련 없이 모든 방송사와 공공 기관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MTV EXIT 캠페인 홈페이지(www.mtvexit.org)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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