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살모네라균 검출기법 AOAC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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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09-07-10 08:53
서울--(뉴스와이어)--독일의 화학 및 의약 기업인 머크(Merck KGaA)는 자사의 살모넬라균 검출 기법 2건이 미국 분석화학회 산하연구소인 AOAC (Association of Analytical Communities)연구소의 공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인된 머크 분석법은 푸드프루프® (foodproof®) 테스트와 싱글패스® 살모넬라(Singlepath® Salmonella) 테스트이다. 이에 따라 식품 업체나 검사 전문기관은 이들 검출기법을 이용해 식품 오염균을 더욱 신속히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최근 미국에서 땅콩버터 오염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바 있다. AOAC는 이 같은 식품위생 사고에 대비해 오염균을 신속 검출할 수 있는 비상대응공인(Emergency Response Validation, ERV)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인도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 졌다.

푸드푸르프® 테스트는 음식물을 매개로 한 병원균을 검출하는 분자생물학적 검사 키트로 실시간 PCR 방법을 응용한 것이다. PCR은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을 뜻하며, 세포의 복제도구를 이용하여 DNA의 특정부위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증폭 합성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테스트는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땅콩버터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이 되어 있는지 여부를 기존 방식보다 수 일 빠른 24시간이면 알아낼 수 있다.

싱글패스® 살모넬라 테스트는 측방유도(lateral flow) 기술을 이용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이다. 먼저 검체를 특정 미생물이 성장할 수 있는 선택배지에 접종하게 되면 검사하고자 하는 미생물의 개체수가 증가하게 된다. 개체수가 증가된 증균배지에서 소량의 배양액을 취하여 싱글패스 살모넬라 키트에 접종하면 매우 간편하게 의심되는 균을 검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은 48시간 이내에 이루어 지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에 비하면 2일 정도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땅콩버터의 살모넬라균 오염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확대되자 이들 균을 검출하기 위한 새로운 분석기법들이 공인을 받고 있다. 최근 살모넬라균 감염 파동으로 미국에서만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입원했으며 4000여 제품이 회수됐다. 이는 미 역사상 최대의 식품 관련 리콜 조치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전 세계 30개국에도 영향을 주었다.

살모넬라 등 병원균 검출기법과 관련한 머크의 제품은 www.merck4food.com의 “Contract Labs Rapid Microbiology”에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머크 개요
한국머크는 1668 년 독일 담스타트에서 시작돼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그룹의 한국지사다. 전 세계 66개 국가중 한국에서는 1989년 법인 등록을 마친 후, 서울, 판교, 송도, 시화, 반월, 배곧, 안산, 안성, 포승, 평택, 대전, 음성, 울산 등에 13개의 사이트에서 약 17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https://www.merckgroup.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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