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에서 초연된 이후,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녹화방송까지 되었던 연극 <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재탄생하면서 일본에서 정식으로 재초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인정한 연극<태>의 인지도와 가치, 그리고 초청공연의 의미를 짚어본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왕위 쟁탈을 통한 인간 본연의 모습들을 드러내며 인물간의 갈등 구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의 말과 국악기의 선율로 극적 효과를 뒷받침할 우리의 소리, 한국 전통의상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킨 종이옷(紙衣) 등을 통하여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이 처음 나왔을때 일본에서 공연하고 엄청난 인기를 끓었으며 NHK에서도 작품이 녹화 방송까지 되었던 작품이다. 재초청된 이번 공연의 연출가는 ‘오태석’으로 일본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감독.

*줄거리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권좌에 오른다. 박중림의 손부는 세조에게 출산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자 세조는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딸일 경우는 살려 주겠노라고 약속한다. 손부는 아들을 낳았으나 종의 자식과 바꿔치기하여 마침내 아들을 살리고야 만다.

신숙주는 후일의 화근을 없애려고 금성대군에게 왕방연을 보낸다. 왕방연은고심 끝에 어명을 사칭하여 단종에게 사약을 내려 죽이려하나, 오히려 단종에게 죽임을 당하고, 의경세자와 왕방연을 죽인 단종은 끝내 신숙주에게 죽임을 당한다. 종이 예종에게 바꿔치기한 박팽년의 손자를 밝히고, 이에 예종은 하늘의 뜻이 사람의 의지와 다름을 깨닫고서 그를 살려주고 일산이라 이름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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