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내 최초 만화콘텐츠투자조합 결성 추진
투자조합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모태펀드, 민간투자 재원으로 총 100억원 이상의 펀드로 조성되고, 총 결성금액의 40% 이상은 만화분야에 나머지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출판 등 문화콘텐츠분야의 수익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성되는 만화 투자조합은 문화콘텐츠산업과 이야기경제에서 중요한 경제적 원천이며 OSMU를 통한 부가가치의 확대 재생산에 가장 뛰어난 만화콘텐츠 개발에 본격인 자본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만화도시 부천이 보유한 만화개발 인프라와 산업클러스터의 시너지를 결합하여 부천을 세계적인 만화문화산업의 으뜸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의지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리니지>, <타짜>, <마린블루스>, <풀하우스>, <식객>, <공포의 외인구단> 등 만화가 영화, 드라마, 게임, 뮤지컬, 캐릭터상품 등으로 개발되어 문화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데 비하여 기존 투자조합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드라마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만화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부천시 문화산업과 김영국 과장은 “이번 투자조합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흥행성 있는 만화개발 프로젝트, 만화원작의 OSMU 사업, 글로벌 만화콘텐츠 제작 등 만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현실화되어 한국만화산업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만화의 안정적인 기획과 제작 그리고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 순화 시스템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인 만화수도 부천 건설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월 중국 안후이 출판 그룹과의 ‘한·중 학습형 만화합작개발’ 사업을 통해 45만 달러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면서, 부천이 아시아 만화산업의 경제중심도시로 새롭게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투자조합 결성 출자사업에 운용을 희망하는 창투사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투자조합 결성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 7월 14일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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