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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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009-07-13 11:13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에서는 온 가족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다가오는 8월에 준공되는 광화문 광장을 기념하여 특별기획전시회 “광화문을 만나다”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화문의 역사적 배경과 모습, 거리에 축적된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가족들에게 광화문에 대한 추억과 아울러 광화문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생명의 꽃, 군자의 향기 - 연꽃”이라는 주제로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여름철, 은은하면서도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연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 통해 옛 선인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현재를 돌아보는 고즈넉한 자리를 만들어 보았다.

여름방학에는 가족들을 위한 <주말가족체험교실>과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주말가족체험교실>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제는 “조선시대 트랜드 리더 한양사람들의 멋내기는 어떠했을까?”이다. 박물관을 직접 방문해서 전시관도 직접 관람하고 교육실에서 멋스러운 전통문양이 가득 그려진 주머니도 만들어봄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모처럼 우리의 옛 전통에 푹 빠져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전통문화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 참여하며 주제는 “옛 선비들의 멋과 풍류”이다. 조선시대 남자들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방>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배우고 실제로 도구를 통해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조선시대 생활사를 체득하고 느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늦은 시간 박물관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체험>, 격주 목요일에는 박물관 학예연구직이 시민들을 상대로 박물관과 전시 전반에 대해서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해주는 <갤러리 토크>가 열리고, 여름방학기간동안 금요일 오후에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여름영화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오는 7월 31일 금요일에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밤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행사가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7월의 공연 프로그램은 <마칭타악 퍼포먼스> 로서, 한여름 밤 시원한 광장에서 각종 타악기의 연주를 통해 온 가족이 즐겁게 손뼉치며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상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연락처

서울역사박물관 교육홍보과장 사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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