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7월 15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기계전 개최
지난 2006년 중국 북경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인 “상하이 한국기계전”에는 70개업체가 참가하여 금속공작기기, 산업기기, 공구, 공장자동화기기 및 로봇, 유공압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한국 기계류를 대거 선보여 우리 기계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주요 출품 품목으로는 (주)넥스턴의 CNC자동선반, 위아(주)의 Machine Tool, (주)뉴메탈텍의 스텐레스연마봉, (주)예스툴의 초경드릴, 씨피시스템(주)의 세이빈체인, (주)세진아이지비의 감속기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경기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경제가 투자 확대와 가계 수요 증가, 수출 수요 회복에 힘입어 당초보다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여 우리 기계업계의 중국시장 진출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BNP파리바(파리국립은행) : 2009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7.7%->8.2%)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일반기계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이래, 지난 2008년에는 19.8%의 수출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올해 5월 까지 누계기준으로 유럽지역 일반기계류 수출점유율(13.2%)보다 2배가량 높은 23.4%를 기록하여 사상 최대의 수출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 전시회는 유사전시회 합동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상해지역 최대의 국제공작기계전시회인 동보국제공작기계전과 상해포장인쇄기기박람회가 합동개최되어 그 규모가 상해신국제전람중심 8개홀인 90,000㎡에 달하고, 1,500여개사 4,000여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어 10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전시품 해상운송비의 확대 지원을 통해 실물전시를 유도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양한 기계를 선보인다. 또한 우리의 자체기술로 제작된 태극권 로봇쇼를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등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중소기업 모두 전시효과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기계산업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우리 산업의 수출증대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주최전시회로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인 상해에서 개최되며, 전문 바이어유치를 위해 전문지, 신문, 인터넷, 정기뉴스레터, 초정장 발송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관람객과 출품업체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인포메이션과 비즈니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통역도우미와 인터넷 등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윤동섭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기계류 해외주최전시회로써 국내 브랜드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의 해외진출이라는 의미와 함께 우리나라 우수 기술과 제품을 중국에 대거 선보여 상담계약이 8억 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 중국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대 중국 수출증가세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브랜드 전시회의 해외진출로 한국기계전의 홍보효과 또한 상당하여 2009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9 한국기계전”의 홍보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 전시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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