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0개가 넘는 채널, 인터넷 다운로드 등 높은 시청률을 방해하는 온갖 요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40%가 넘었다는 것은 과히 국민드라마라고 칭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09년 이후 40%를 넘은 프로그램은 딱 2개! KBS1의 일일드라마 ‘너는내운명’, 그리고 바로 SBS 특별기획 ‘찬란한유산’뿐이다.
이와 관련해 시청률 조사회사 AGB Nielsen Media Research(이하 AGB닐슨)에서 국민드라마 ‘찬란한유산’이 그 동안 어떤 시청률 기록을 세웠는지 발표해서 흥미를 끈다.
‘찬란한유산’은 2000년 이후 방영된 역대 주말드라마 중 회차별 TOP 7위를 차지하였다. SBS 자체 주말드라마 중에서는 3위다. 특히, 이승기는 첫드라마 ‘소문난칠공주’가 44.4%로 5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찬란한유산’ 또한 40%를 넘는 41.3%로 7위에 랭크 되어,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였다. ‘찬란한유산’이 아직 방영 중이라는 것을 감안해, 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눈 여겨 볼 만하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어떤 장면에 특히 열광했을까?
AGB닐슨이 발표한 최고의 1분 TOP 5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12일) 방송된 24회, 22시 42분경에 47%의 높은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이 장면은 승미 엄마, 백성희(김미숙)가 은성 아빠, 고평준(전인택)과 통화를 하면서 은성의 친한 친구 혜리가 이민 가서 찾을 수 없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고평준이 혜리가 이민 갔다는 백성희의 말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고평준이 백성희의 거짓말을 알아챌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다음으로 2위는 7월 5일 방영된 22회, 23시 12분경 44.6%를 기록했다. 은성과 설렁탕 직원들이 은생의 동생이 살고 있는 선우환 친구의 가게에 놀러 간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이 은성이 그토록 찾던 은성의 동생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초조하게 지켜보았던 장면이다.
최고의 1분TOP 5에는 없지만, 화제의 장면! 선우환(이승기)과 고은성(한효주)의 격렬한 키스신은 몇 %의 시청률을 기록했을까? AGB닐슨에 따르면 7월 4일 21회 방송분에 방영된 이 장면은 40%의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제 막바지로 달려가는 ‘찬란한유산’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회를 더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지, 또 어떤 시청률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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