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술전후 항생제 사용 우수병원 등급 발표

2009-07-14 13:16
서울--(뉴스와이어)--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2차년도 추구평가 결과를 공개하였다.

이번 추구평가는 2008년 8월~10월 진료분에 대하여 1차년도 평가와 동일하게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위수술, 대장수술 등 8개 수술에 대하여 실시하였으며, 수술 후 수술부위 감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예방적 항생제 최초투여시기, 피해야할 항생제 사용, 투여기간 등에 대한 진료과정 부문을 평가하였다.

공개대상기관은 304개 기관(종합전문 43, 종합병원 119, 병원 142)으로 평가지표별 실측값을 공개한 작년(1차년도 평가)과 달리 평가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개 공개지표를 종합하여 지표구간에 따라 요양기관별, 수술별로 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하였다.

기관종합 결과, 기관전체 1등급 기관은 44기관(14.5%)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 24기관(55%), 종합병원 16기관(36%), 병원 4기관(9%)이었다.

수술별로는 위수술 및 심장수술에서 전체의 70% 이상 기관이 1등급에 해당되었고, 제왕절개술 및 자궁적출술은 타 수술에 비해 1등급 기관이 적고 1등급~4등급까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5개 지표 종합평가결과는 1차년도 평가결과 63.6% 대비 69.4%로 9.1%(5.8%p) 향상되었으며 요양기관규모별, 수술별로 차이를 보였다.

종합전문요양기관 86.4%, 종합병원 72.3%, 병원 43.4%로 병원급 요양기관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종합병원에 비해 질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술별로는 종합병원 이상에서 주로 시행되는 위수술, 심장수술의 평가결과는 높은 반면, 병원급이 많이 포함된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의 평가결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년도 평가와 비교하여 모든 수술에서 향상(평균 5.8%p) 되었고, 특히 고관절치환술 및 슬관절치환술은 각각 13.4%p, 11.9%p가 상승하여 가장 큰 질 개선을 보였다.

※ 5개 공개지표
- 예방적 항생제 최초투여시기 관련 지표 : 피부절개전 1시간 이내에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 피해야할 항생제 사용 관련 지표 :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투여율, 3세대 이상 세팔로스포린 계열 투여율, 병용투여율
- 항생제 투여기간 관련 지표 : 퇴원시 항생제 처방률

또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질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항생제 병용투여율이 전년 대비 11.5%p 감소되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 피부절개전 1시간 이내 투여율은 높을수록, 기타 지표는 낮을수록 바람직함

이번 평가결과는 요양기관에는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와 함께 동일종별 평균 및 전체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관의 평균값을 제공하였고, 국민들이 요양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하였다.

향후 질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한 병원급 요양기관에 대하여는 맞춤형 직접 상담,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등 질 향상 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올해에도 8월~10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추구평가를 계속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업무를 통해 국민들이 걱정 없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의료 공급자는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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