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수산물 생산지인 전라남도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및 경기침체 등 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식품기업을 대거 유치하는 등 농수산 가공식품 허브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전남도는 1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 전완준 화순군수,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맛사랑 등 수도권 식품업체 7개사와 890여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7개사가 앞으로 생산할 수십종의 친환경농수산물 제품을 전시해 농수산물 가공식품 허브로의 발전 기대감을 한층 높여줬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생물산업 육성지역인 나주와 화순에 입주할 예정으로 나주일반산단내 식품산단과 화순의약산단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투자협약 규모는 총 893억원으로 제분류·김치 등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주)맛사랑(대표이사 김기철), 게장류·젓갈류업체 성우식품(대표 한성우), 해조류 가공업체 (주)해미푸드(대표이사 김영규), 농산물 가공업체 성수유통(대표이사 최법주), 쌀가공식품 업체 건영글로벌K(대표이사 윤진수), 가공·유통업체 (주)대성냉장(대표이사 배장용) 등이 나주에 둥지를 튼다.

또 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제조업체 (주)씨엘팜(대표이사 장석훈)이 화순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78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전남의 친환경농수산물을 원자재로 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함께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수산물 산지인 ‘녹색의 땅 전남’이라는 브랜드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 및 식품산단, 화순 생물의약연구원 및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지역의 특성, R&D기반, 중견기업을 묶어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특성을 살려 녹색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전남을 먹여 살릴 성장동력”이라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7개 업체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 가공 식품업체 및 의약업체로 전남도의 녹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 농수산물을 원자재로 하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업, 식자재도매업, 외식산업 등 다양한 식품산업 분야로 투자유치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전반적인 경기침체라는 두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수도권 기업 8개사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7개사를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이미 지난해 9개사 유치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이들 기업들 모두 도의 전략산업인 식품과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어서 투자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올해 협약을 체결한 업체중 (주)알에스넷과 (주) 한국검사정공사, (주)보임틀은 이미 지난 4월 착공식을 갖고 공장 건설을 진행중이어서 오는 10월께 LCD TV와 모니터 첫 제품이 지역 브랜드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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