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약물의 새로운 세포신호전달경로 발견”
사실 이렇게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을 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약물중독의 무서움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약물중독의 작용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세포신호전달경로가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하여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의대 김정훈 교수(생리학)는 중독성 약물인 ‘코카인’ 을 쥐(Rat)에 투여한 결과 대뇌 중격측좌핵 내에 존재하는 ERM이라는 특정 단백질의 활성이 현저하게 감소함을 관찰하였고, 이 과정에 RhoA 라는 세포 내 신호전달 단백질이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ERM 단백질은 세포내에서 신호전달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세포의 구조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중독성 약물이 대뇌 세포의 구조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카인은 암페타민과 함께 대표적인 중추신경 흥분제로서 망상과 환청 등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김정훈 교수는 “중독성 약물이 ERM과 RhoA에 의한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까지 단 한건의 연구도 보고 된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발견이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상세한 작용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신경과학잡지의 하나인 ‘Neuroscience’ 온라인 판에 게재예정논문으로 올라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개요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1885년 미국 선교의사 알렌(Dr. H. N. Allen)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으로서 광혜원으로 출발하여 제중원,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현재의 의료원으로 성장하였다.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산하에 교육기관으로는 보건대학원, 간호대학원, 의․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있으며 현재까지 졸업생은 총 25,985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진료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이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산하 암센터, 재활병원, 심장혈관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 어린이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산하 척추병원, 치과병원, 암병원 등 총 8개의 전문병원이 있다. 의료원 총 직원 수는 의사직 2,000여명, 일반직 5,800여명 등 총 7,800여명 이며 총 병상 수는 3,13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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