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5%,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찬성”

서울--(뉴스와이어)--미국의 사전 동의없이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7명 가량은 찬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974년 미국과 체결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핵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8.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개정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1.6%에 그쳐, 핵주권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필요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 대해서는 지지정당과 지역을 불문하고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지지정당별로는 진보신당(79.5%〉8.3%)을 비롯해 민주노동당(74.8%〉10.7%), 친박연대(74.1%〉12.0%), 창조한국당(72.8%〉12.1%), 한나라당(70.0%〉10.5%), 민주당(61.9%〉18.7%), 자유선진당(54.4%〉1.3%)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7.4%〉10.0%) 응답자가 핵주권을 위한 협정 개정에 찬성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69.8%〉12.4%), 인천/경기(67.6%〉9.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79.5%〉12.6%)이 여성(57.7%〉10.6%)보다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73.8%〉14.7%), 20대(72.1%〉10.5%), 40대(65.7%〉10.4%), 50대이상(64.6%〉10.8%) 순으로 개정 찬성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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