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세대 확장 투자

뉴스 제공
LG디스플레이 코스피 034220
2009-07-15 16:39
서울--(뉴스와이어)--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TV용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조 2,7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8세대 LCD 생산라인(P8E)의 증설을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시장환경 및 현재 회사의 생산 역량을 검토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TV용 LCD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주디스플레이 클러스터 P8공장 건물내에 8세대 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8세대 증설라인(투입기판 사이즈: 2,200㎜ X 2,500㎜)에서는 지난 3월에 가동을 시작한 기존 8세대 라인(P8)과 같이 55·47·32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양산은 2010년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증설라인의 램프업 (Ramp-Up,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2010년 하반기 중 약 6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후, 시장환경을 살펴 2011년 중에 약 12만장의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번 투자 결정 이외에도 최근 LG디스플레이는 파주의 8세대 라인(3월 양산)과 구미의 6세대 추가라인(4월 양산)에 총 4.4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이미 집행한 바 있다.

불황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며, 아울러 더욱 치열해지는 LCD업계의 무한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TV용 LCD 시장의 성장과 밀려드는 고객 주문에 적극 대응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P8공장과 P6E공장을 계획대로 양산에 돌입하고 단기간에 Full 가동을 하였지만, 중국 · 미국 시장의 수요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밀려드는 고객사의 주문량의 20~30%를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 부족 문제을 겪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인 LG전자, 비지오 등이 LCD TV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려가고 있고, 필립스 및 일본과 중국 고객들의 안정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어 시장 평균 성장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지배력 강화와 매출 및 수익성확대가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LCD TV 패널 시장은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1억1천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억4천만대, 2010년 1억6천만대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 2013년에는 2억2천만대로 매년 10 % 수준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전체 생산라인의 효율성 제고

P8E 공장이 완공되면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생산라인의 운용에서의 효율성 극대화가 예상된다. P8E 공장을 포함하여 현재 운용중인 P8, P7, P6, P6E 등 초대형 LCD 제조용 Fab註[1]들의 역할분장과 최적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8세대 라인인 P8공장과 P8E공장에서는 55·47·32인치 TV용 패널을, 7세대 라인에서는 42인치 TV패널과 대형 모니터용 제품을 그리고 구미의 6세대 라인에서는 IT용 패널을 생산하는 등 공장별로 최적화에 더욱 주력할 수 있는 Fab Mix(제품 Mix)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생산라인에서 원가, 납기, 품질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조건으로 공급하는 고객만족 경영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투자 효율 및 생산성으로 원가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는 P8E공장의 가동 초기부터 최고의 생산성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목표다. 이미 성공체험을 축적한 P8공장에서의 집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P8E공장에 바로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첫번째 8세대 라인의 신규 가동시 우수한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배치시키고, 기존 공장들에서의 성공노하우를 집적시켜 시작단계부터 세계최고의 생산수준을 확보하는 ‘Dream Fab’ 활동을 전개했었다. 이를 통해 업계 최단기간인 가동 3개월만에 Ramp up을 완료시키고, 90% 이상의 안정적 생산수율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효율에 중점을 두어 ‘투자 효율성’과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8세대 라인에 최적화된 기존 건물을 활용함으로써 P8E공장의 투자비는 더욱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P8E공장이 준공되면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의 생산능력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되어 경영전반에서의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불황속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 1위 입지강화

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월 양산을 시작한 P8공장에 이어 P6E공장까지 올해 가동을 시작한 신규라인에만 총 4.4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 한 번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LCD 산업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임을 감안할 때 LG디스플레의 지속적인 투자는 향후 더욱 치열해지는 LCD 업계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위한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로 해석된다.

이번 P8E 투자로 LG디스플레이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대한 총 투자는 1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인해 경기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2,000여명 수준의 직접 고용효과도 기대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디스플레이에 장비국산화 등을 통해 장비, 재료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의 생산활동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고용과 투자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여 디스플레이 강국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display.com

연락처

LG디스플레이 홍보팀
02-377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