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린이 ‘척추관절’ 건강법
아이들 성장은 척추∙관절의 성장판 관리가 관건
아이들의 성장에는 성장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나 무릎, 발목, 어깨 관절 속 뼈 끝부분에 있는, 연골조직인 성장판은 뼈의 끝부분과 뼈의 몸통 사이 계속 세포분열을 하여 성장을 촉진시킨다. 즉 인체 내에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 성장판이 세포 분열을 하여 골세포가 생성, 증식되는데 이 연골이 점차 형성되면서 뼈가 길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척추 관절 성장을 억제하는 자세와 잘못된 습관을 피한다면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주의해야될 습관들
가방에 무겁게 책을 넣고 다니는 습관은 좋지 않다. 매일 무거운 가방을 어깨, 등에 짊어지고 다니면 척추 관절에 스트레스를 줘서 성장이 저해된다. 한학기 동안 무겁게 들고 다녔던 가방을 여름방학만큼이라도 가볍게, 필요한 교재만 챙기도록하여 여름방학동안 만큼이라도 관절 척추에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과중한 스트레스 역시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보면 음식물을 소화하거나 숙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성장이 더뎌지기도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음식 조절, 운동 등을 병행해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
TV를 보면서 방바닥에 책상다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 역시 좋지 안다. 무릎관절이 굳어 성장판 활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보거나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자주 자세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 1시간에 한번 정도 스트레칭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랜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 않다. 모니터를 편하게 응시하기 위해 머리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있는 자세를 오래동안 유지하면 척추 변형을 일으켜 역시 성장저해를 가져 올수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중년처럼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뭉쳐 만성피로, 두통을 유발하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책상에 앉아 오래동안 책을 내려다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 역시 장시간 고개를 내려다보는 자세에 의해 거북목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컴퓨터 사용은 자제하고 40분 간격으로 휴식 및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상원 원장은 “방학 때 학기보다 얼마나 공부를 더 많이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휴식을 취하느냐이다. 성장판은 수면 시에 가장 활성화 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운동이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고 더 나은 학업능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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