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혈의 누’, 숨막히는 말 추격전
이처럼 듣기에도 숨막히는, 쫓고 쫓기는 말 추격전은 ‘전라남도 장흥’의 편백나무 숲에서 진행되었다. 푸르른 편백나무가 양 옆으로 울창하게 펼쳐진 길 위에서 벌어진 추격 장면은, 때문에 더욱 화려하고 다이나믹하게 느껴진다. 특히 범인이 입은 종이옷의 하얀색과 원규가 입은 군관 의복의 다양한 색상은 편백나무의 푸르름과 대비되어 두 사람의 행동을 더욱 크고 액티브하게 만들어 주기도. 숨막히는 긴박감을 느낄 수 있는 <혈의 누>의 말 추격전은 1808년도 조선시대에 일어난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스케일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말을 탄 추격전인 만큼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차승원은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소화해냈다. 이 장면을 위해 남양승마클럽에서 말타는 연습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차승원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낙마사고로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는 사건을 겪기도 했다. 이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로 차승원이 남양승마클럽에서 늘 연습을 하던 지정된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추격신을 찍는 날 아파서 다른 말을 대신 타게 된 것. 결국 새로운 말을 타다가 낙마하는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이에 촬영현장에서는 동물도 타거나 부리는 사람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차승원이 늘 타던 말이 아닌 새로운 말을 타서 그런 사고가 났던 거라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실제 차승원이 늘 연습하던 말은 촬영현장에 와서 차승원을 알아보고 그에게 다가가 친밀감을 보이는 등 차승원과 독특한 우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혈의 누>는 1808년 조선시대의 외딴 섬 동화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을 쫓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미 방문자가 직접 수사관이 되어 조선시대에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독특한 홈페이지로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먼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주)좋은영화 11번째 작품으로 5월 4일 개봉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연락처
좋은영화 기획마케팅실 02-2264-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