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된 전남 완도 청산도와 신안 증도의 녹색관광상품에 인기몰이를 하며 슬로시티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해운조합의 수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 완도 청산도와 신안 증도를 찾은 관광객은 25만380여명에 달했다.

완도 청산도의 경우 11만6천37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9만7천15명)에 비해 19.9%가 증가했고 신안 증도는 13만4천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7천355명)에 비해 24.8%가 늘었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1박 2일’, ‘보물섬 증도여행’ 등 5개 상품을 개발·운영, 대한민국 대표 녹색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 틈새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대인의 삶이 이제는 ‘속도’가 중심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삶, 느리게 사는 삶이 더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느림의 미학을 테마로 한 슬로시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

수도권 관광객 백본기(50·서울 성수동)씨는 “쳇바퀴 돌 듯 정신없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지된 시간 속에 몸을 맡겨 사색과 휴식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삶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다”며 “특히 슬로시티 지역민들의 구수한 인정과 친절함은 살맛났던 어린시절의 고향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슬로시티 컨셉을 ‘느리지만 차근차근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으로 잡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긴 호흡과 멀리 보는 시각으로 슬로시티를 대한민국 대표 녹색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특히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 문화운동으로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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