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 대표단 “한국우정 IT기술 놀랍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23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공화국 정부대표단 9명이 선진 우정IT기술과 우정행정정보시스템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웹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 구축과 인터넷우체국을 운영하는 등 우정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외국 우정청과 우편사업자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민간기업연구소와 합동으로 우리 우정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탄자니아 대표단 방문은 자국의 e-Office 구축과 관련해 국내 정보화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탄자니아 대통령비서실 조지 암베시(George Yambesi) 사무차관을 단장으로 관련부처 국장급들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표단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현재 국내 IT기업이 탄자니아정부의 e-Office 구축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대규모 본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탄자니아 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 우정IT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IT업체의 수출시장 개척 및 수주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표단은 우정사업본부의 전자문서시스템 활용 및 기관간 문서유통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첨단 IT기술로 구현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의 시연, 국내 최고 수준의 인텔리전트 빌딩인 포스트타워(POST TOWER) 및 중앙우체국의 자동화 시설을 둘러봤다.
탄자니아 정부대표단은 PDA에서부터 GPS까지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우편물의 접수와 배달, 조회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우편물류시스템과 우체국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물 접수처리가 가능한 무인우편창구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우정IT기술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조지 암베시(George Yambesi) 대통령비서실 사무차관은 “한국 우정IT의 우수성은 국제회의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첨단화돼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탄자니아 우편업무 전산화 추진 시 한국의 우편물류시스템을 적극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전국 3,700여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전자문서시스템이 자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e-Office 구축과도 연관성이 많은 것과 관련해 시스템 운영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담당직원에게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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