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 개최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은 태안 대섬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전시로서, 청자운반선의 청자와 목간 그리고 고려시대 바닷길과 생활유적 속의 강진 청자 등 7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 특별전은 9백여 년 전 고려 사람들이 쓴 청자 운송 화물표[木簡]의 기록을 따라, 탐진(耽津, 강진의 옛 이름)에서 태안 안흥량 바닷길를 지나 개경으로 운송되었던 강진 청자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Ⅰ부는 “태안 바다”이다. 2007년, 청자를 가득 실은 보물선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감동 그 자체였으며, “주꾸미가 감싸 안은 고려청자”는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알려져 있다. 이 테마에서는 태안 대섬 출토 고려청자운반선과 생동감 있는 해저유적, 목간, 청자사자모양향로, 두꺼비모양벼루, 참외모양주전자, 발우(밥그릇) 등 6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Ⅱ부는 “강진[耽津]”이다. 고려시대 왕실 가마로서 귀족과 사찰의 생활 그릇으로서 꽃피웠던 강진 청자를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만날 수 있다. 이 테마에서는 강진 가마터-해저유적-생활과 고분 유적 출토품을 동시에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전시품은 청자기와(강진 사당리 출토), 연꽃모양향로(사당리·개성 출토), 상약국(尙藥局)명합(용운리 출토·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사자장식향로(사당리·보령 원산도 해저·강화 곤릉 출토), 참외모양주전자(용운리·보령 원산도 해저·장흥 신월리 고려고분 출토) 등이다. 이외에도 여러 지역의 명문 청자, 국외로 유통되었던 사자모양연적(신안 해저 출토) 등 특별한 청자들도 있다.
Ⅲ부는 체험 공간으로서, 청자벼루와 목간 쓰기, 청자무늬그리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시대 강진청자의 생산과 바닷길 유통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고, 비취색 강진 청자와 고려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기록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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