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임직원들, “분식 먹고, 배고픈 결식아동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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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코스피 018260
2009-07-23 10:54
서울--(뉴스와이어)--기업들이 식비 절약을 통해 결식 아동 돕기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SDS도 교육과학기술부 및 기아대책기구와 연계하여 학교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도와주기 위해 ‘한 끼로 만드는 희망 프로젝트, 한 끼 나눔의 날' 운영을 지난 9일부터 시작, 결식아동 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 유진호 사원은 한 달에 두 번은 반드시 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라면과 떡볶이, 또는 주먹밥 등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함으로써 배고픈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으므로, 그날만큼은 외부 점심약속도 만들지 않을 생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해 급식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 80만명 중 22만명의 아동이 급식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전년대비 2~3배 증가되었다고 한다.

삼성SDS 임직원들은 한 달에 두 번(2, 4째주 목요일) 점심을 분식으로 먹고, 이렇게 절약된 비용을 임직원당 천원씩 모으면 월 평균 62명의 아이들의 급식비(인당 월 45,000원, 약 280만원 예상)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며, 행사 첫날에는 1,616명이 분식 메뉴를 선택하여 161만6천원이 모아졌다.

‘한 끼로 만드는 희망프로젝트’는 삼성SDS 본사, 제2사옥, 수원SW연구소에서 동시에 같은 메뉴로 진행되며, 메뉴는 라면과 열무국수, 쫄면과 잔치국수 등으로 매주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삼성SDS 전략구매그룹 김종익 선임은 “점심 한 끼를 분식으로 간단하게 먹으면서 결식 아동의 심신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참여방법도 쉽고 한 달에 2번 먹을 수 있는 분식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에서는 라면과 칼국수와 같은 분식을 먹고, 절약한 금액으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도우며 6년째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amsungs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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