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경찰병원-독도경비대, u-헬쓰 서비스 개통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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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2009-07-23 11:5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7월 23일(목) 국립경찰병원에서 보건복지가족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경찰병원-독도경비대 u-Health 시스템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u-Health 서비스는 독도와 경찰병원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경찰병원의 의료진이 독도의 환자에게 원격진찰·처방을 하는 첨단 의료서비스이다.

이는 단순한 u-Health 시스템 구축의 의미를 넘어서 독도가 첨단 의료 네트워크로 연결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 u-Health(ubiquitous-Health) :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혈압·심전도 등 생체정보를 측정·전송하면, 원격지 의사가 영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진찰·처방서비스 제공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독도 경비대원과 관광객들이 독도 내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바위섬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과호흡증, 감기, 골절 등이 자주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인근 울릉도 보건의료원까지 왕복 6시간이 소요되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경찰병원의 의료진을 통해 정기적인 건강상담과 원격진료,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받고, 응급 의료상황이 발생하면 빠른 응급처치 지도 및 헬기 후송조치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 독도 거주 및 방문인원 : 총 340명(경찰청 경비대 38명, 거주자 6명, 관광객 300여명/연 10만여명)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u-IT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우리원에서 추진한 u-Health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본 사업의 목적은 u-Health의 안정성, 제도 도입방향 및 수용여건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 1월부터 도서·산간 등 3개 취약지역(강원 강릉시, 경북 영양군, 충남 보령시)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u-Health 시범사업 개요 >
사업목적 : u-Health의 안정성, 제도 도입방향 및 수용여건 검증
적용지역 : 강릉, 영양, 보령 (의료기관 58개, 의료인 99명, 환자 4,500명 참여)
※ 적용지역에 한해 보건의료기본법(제44조 보건의료 시범사업)에 의거하여 ‘의사-환자 간의 원격진료 및 전자처방’, ‘의약품 배송’ 등을 시범적으로 허용함

※ u-Health 시범사업 추진체계
- 주무부처/소관부처: 행정안전부 / 보건복지가족부
- 전담기관/주관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남도
- 평가용역기관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독도경비대 u-Health 시스템은 지난해 9월 경찰청의 요청으로, 우리원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사업내용을 조정하여 시스템 구축 및 네트워크 환경 조성, 진료서비스 운영 모델 등을 마련하였다.

3개 지자체의 운영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으로, 9개 진료과에서 87개 질환에 대하여 1,6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835건의 원격진료를 실시하였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80%)과 당뇨병(11%)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4월 이후로 서비스가 정착되면서 진료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질환별 분포 : 고혈압 80%, 당뇨 11%, 고지혈증 2%, 기타 7%
※ 월별 진료건수 : 282(1월)→247(2월)→243(3월)→298(4월)→328(5월)→437(6월)

의료인과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평균 92.5%로 u-Health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09.2월말 조사결과)

또한, 향후에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평균 92.8%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u-Health 서비스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대면진료와 비교하여 서비스 이용 시마다 의료기관 왕복 교통시간이 평균 6시간 절감되고, 교통비와 기회비용 등을 고려할 때 평균 6만1천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진료단축시간 : 약 6시간 (445분 → 76분, 왕복 교통시간·진료 대기시간 등 포함)

※ 원격진료 건당 사회적 편익 : 약 6만 1천원 (교통비용 절감분 약8천원 / 교통시간 기회비용 5만3천원 - 평균 진료 단축시간 6시간 × 시간당 평균임금 8천9백원)

정보화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개선 등 u-Health 서비스의 필요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었고, 성공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단체 등과 협의하여 의료법 등 관련 제도의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그 동안 제도적 한계로 묶여있던 u-Health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향후에는 취약지역 등의 원격진료 서비스의 단계적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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