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시네마, 추억의 명화 ‘하숙생’·‘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방영
금요일 <KTV 시네마>에서는 제16회 자카르타 아·태영화제 수상 및 제27회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인 정진우 감독의 1966년작 <하숙생>을 방영한다. ‘정신적인 살인’, 멜로드라마적 ‘복수’라는 모티브가 극중 등장인물인 하숙집 소설가(오현경)가 쓰고 있는 소설 내용과 중첩되면서 풍성하고 정교한 플롯을 만들어 내고 있는 영화로 김석야 원작의 KBS 라디오 드라마를 신봉승이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이다. 관객수 10만명을 동원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이며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가수 최희준이 부른 동명의 주제가 역시 당시 최고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잔인한 복수 후 쓸쓸히 떠나가는 신성일의 허탈한 모습은 ‘인생은…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는 노래가사와, 라스트신의 강물장면과 함께 시적인 여운을 남긴다.
토요일 <시네마 월드>에서는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미국 정보요원 로버트 조던과 순박한 시골여인 마리아와의 사랑을 그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을 영화화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방송된다. 샘 우드 감독, 게리 쿠퍼,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1943년 작품으로 헤밍웨이가 주인공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을 상상하며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재방송 토요일 밤 12시) <KTV 시네마>에서는 신성일, 김지미 주연의 <하숙생>을, 토요일 오후 2시(재방송 일요일 밤 10시) <시네마 월드>는 헤밍웨이 원작의 파라마운트사 40주년 기념작품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가지고 KTV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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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2일 11:56
